1994-10-06 09:15
한국과 일본 대형 조선사들이 신조선 시장의 침체로 인해 해양산업에 관련
된 해양구조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외신에 전해진 바에 따르면 조선
업 불황에 대처하기 위해 현대, 대우를 비롯 일본의 히타치조선과 이시가와
지마하리마조선소(IHI)가 해양관련 공장설비와 구조물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한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 불황에 대비해 조선이 차지하는 비중을 종래의 50%에
서 40%로 낮추고 그대신 해저유조관과 해저석유탐사설비의 건설등 해양프랜
트사업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 또 대우조선도 대우중공업과 합작하여 현대,
대우, 삼성, 한라와 같은 종합중공업에 착수했는데 「헤비 인더스트리즈」
로 명칭을 통일하고 조선의 비중을 낮추고 해양프랜트 사업에 투자비중을
높여 신조선 시장이 어려워져도 극복할 수 있는 경영체제 확립에 목적을 두
고 있다.
일본의 히타치조선도 因島공장의 수선선 불황을 해양구조물로 커버할 방침
으로 프로팅도크, 해양작업기기, 버어지등에 힘을 기울이고 있고 IHI중공업
은 이미
8월초순에 영국의 해밀턴석유로부터 부체식석유저장적출시설(FOSO) 1기를
수주했다.
해양구조물의 신조상담이 금년 초부터 계속되고 있어 8월중순에는 미국의
중견조선인 맥더모트조선은 BP쉘로부터 영국 해안에 투입하는 FPSO1기를 수
주했고 현대중공업도 9월에 나이제리아국영석유사로부터 대형 해양구조물을
수주액 6천만달러에서 9천만달러로 대형선과 비슷한 규모로써 모빌 석유와
공동수주했다고 한다.
현시점에서는 해양구조물 수주는 대형 탱커선과 벌커선정도로 시장이 침체
되어 있지 않고 각국으로부터 이에 관한 상담이 활발화되고 있으며 경합도
4~5개사정도가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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