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5-09 17:29

[ 주요항로에서 잇따라 운임동맹에 가입 ]

현대상선, 일본/지중해간도 동맹에 들어가

현대상선(사장 朴世勇)은 일본/지중해간 항로의 컨테이너 수송운임 결정 등
항로질서의 안정화를 위해 결성된 선사간 해운동맹인 일본/지중해간 운임
동맹(JMFC, Japan Mediterranean Freigh Conference)에 국내선사로는 유일
하게 가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아시아/구주간 운임동맹(FEFC), 대서양(북미/유럽)간 움임동맹(
TACA)에 이어 이번에 JMFC에도 가입함으로써 세계 컨테이너 수송시장에서의
항로질서 안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활 수 있게 됐다. JMFC는 NYK, Ma
ersk, Sea-Land 등 전세계 주요선사 14개사가 가입돼 있으며 이 구간화물의
83%를 수송할 만큼 시장점유율이 높다.
JMFC동맹선사들은 매월 한번씩 열리는 집행위원회를 비롯해 행정위원회, 수
익정책 위원회, 운임위원회 등을 통해 운임수준, 선복량 등 항로안정을 위
한 제반정책ㅇ르 협의해 확정하는 등 항로질서를 유지하는 역할ㅇ르 하게
된다. 현대상선은 이번 JMFC가입으로 ▲ 이항로에서 세계적인 선사들과 유
기적인 협조가 가능해 졌고, ▲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영업력 확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 상호 정보교환
으로 합리적인 영업정책 수립이 용이해졌다. 더욱이 지난 2월 APL, MOL과
뉴월드 얼라이언스 결성으로 아시아/지중해간 항로를 확대 재편한 후 운임
동맹에 가입함으로써 서비스의 조기정착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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