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4 08:13

대형원유선 입출항만 위해요소 개선

국토해양부, 유류유출 재발 방지
국토해양부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와 같은 대형 해양오염사고 방지를 위하여 대형원유선(가스선)이 입출항하는 주요항만에 대한 해상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금년 4월부터 인천항, 광양항, 울산항, 평택당진항, 대산항, 지세포 석유비축기지 및 안정 LNG 비축기지의 출입항로, 정박지, 해상교통관제 등에 대해 일제조사한 결과 69건의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위해요소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중 특히, 지세포 비축기지의 통항안전성, 광양항의 해상환적과 소형선박의 무질서한 항내 통항 등 시급한 사항(7건)에 대해서는 이미 개선사항을 추진중에 있으며, 나머지 사항에 대해서도 중요하고 실행 가능한 사항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사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항만별로 현장답사 등을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개선안은 지방해양항만청, 도선사 항만이용자 등 해양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해양사고방지협의회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마련됐다.

아울러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연안을 항행하는 선박들의 안전한 통항을 위하여 연안통항분리항로(21개소)에 대해서도 안전성 평가를 실시중에 있으며, 올해안에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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