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0 14:45
울산항 염포부두 운영사에 동방컨소시엄
울산항만공사, 10일 사업자 선정
이달 말 완공 예정인 울산항 염포부두의 운영사로 동방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울산항만공사(UPA)는 10일 신청서를 낸 동방컨소시엄과 KCTC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동방컨소시엄을 운영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방컨소시엄은 지분 51%의 (주)동방과 49%의 대주중공업(주)로 이뤄져 있다.
선정 작업은 ▲부두 운영 역량(40점) ▲화물 창출 능력(20점) ▲참여 및 운영 형태(10점) ▲임대료(30점) 등 4개 항목별로 나눠 평가해 합산 점수가 높은 업체를 운영사로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UPA는 동방컨소시엄과 조만간 부두 운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동방컨소시엄은 부두 준공 승인이 나는 대로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염포부두는 3만t급 2개 선석으로 철재와 잡화류를 주로 처리하고 있다. 부두 면적은 야적장 3만3620㎡을 포함해 총 4만5020㎡이며, 선석 길이는 연결구간 90m를 포함해 570m다.
UPA는 화암부두와 예전부두를 현대중공업㈜와 ㈜현대미포조선에게 선박 건조를 위한 의장 안벽용으로 각각 양여하는 대신에 두 회사로부터 이 부두를 넘겨받았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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