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3 10:30
UPA, 울산항 고객과 첫 합동 워크숍 개최
울산항 발전 방향 및 고객만족도 제고 방안 공동 모색
울산항의 발전을 위해 울산항 운영 주체와 이용 고객이 함께 합동 워크숍이 열린다.
올해 1월1일 수역시설관리권까지 넘겨받아 울산항 운영 주체로 분명하게 자리매김한 울산항만공사(UPA)는 24일 오후 3시 울산시 남구 삼산컨벤션센터에서 울산항을 이용하는 선사와 대리점, 하역업체, 하주 등 주요 고객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울산항 발전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합동 워크숍은 UPA가 올해 들어 고객 만족을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중인 ‘1 고객사-1직원 전담제’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더 나은 활동 방향의 정립을 위해 마련됐으며, 70여 명의 고객사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2~8월까지 7개월간의 ‘1 고객사-1 직원 전담제’ 활동에 대한 UPA의 경과 보고에 이어 고객 만족도 분야의 초빙 전문가의 강연,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UPA와 고객 간의 유대 강화를 위해 공동 만찬 및 공연 관람 등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으며 아울러 이날 고객사 관계자들에게 한창 진행중인 ‘울산항 중장기 발전전략수립 연구용역’의 중간 과정도 설명할 예정이다.
UPA 관계자는 “울산항의 발전을 위해서는 운영 주체와 고객들이 상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워크숍을 계획하게 됐다”며 “울산항 개항 45주년(9월25일)을 하루 앞두고 이 같이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말까지 ‘1 고객사-1 직원 전담제’ 활동을 통해 접수된 울산항 운영과 관련한 고객들의 건의 및 지적 내용은 모두 80건(중복 포함)으로 이 중 48건은 조치가 완료됐으며, 19건은 진행중이다. 13건은 중·장기 검토과제로 넘겨졌다.
UPA는 ‘1 고객사-1 직원 전담제’가 울산항 고객만족도 제고에 큰 효과가 있다고 보고 활동 독려를 위해 직원 포상제를 도입해 시행하기로 했다. 좋은 건의사항 등을 제기한 고객사에 대해서도 포상을 할 방침이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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