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7 16:31

인천항 6월 컨테이너물동량 전년대비 4.7% 감소

13만4,064TEU 처리, 중국물량 감소 영향
인천항 6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17일 2008년 6월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실적을 집계한 결과, 6월 한달간 총 134,064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 6월 처리량 140,731TEU보다 4.7% 감소한 결과다. 인천항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 2005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는 중국 경제의 생산 감축과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 계절적 요인이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공해업체 가동을 중단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한 탓에 섬유 등 제조업의 생산이 위축되면서 전체 항만 물동량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항의 6월 대중국 컨테이너 물동량도 89,022TEU에 그치면서 지난해 동월 대비 4.3% 감소했다. 또한 올해 5월(96,621TEU)보다도 7,000TEU 가량 줄었다. 여기에 화물 비수기라는 계절적인 요인에다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가 겹치면서 항만 물동량의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1월~6월까지의 연간 누계 물량은 총 867,588TEU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788,643TEU)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컨테이너 화물뿐만 아니라 전체 화물량과 입항 선박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6월 전체 물동량은 1,075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했으며, 입항척수는 1,557척에 그쳐 전년 동월대비 19.9% 줄었다. 특히 유가상승 및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내항선 운항이 크게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물량은 신차(40,306대)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중고차(4,481대)가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2.9% 줄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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