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이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물류시장 강화에 나선다.
고려해운은 지난달27일 호치민에서 베트남 현지법인 ‘KMTC (VIETNAM) CO., LTD.’ 설립을 축하하는 개업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현지 터미널 관계자와 주요 고객들을 초청한 이번 행사에서 박정석 사장은 ‘아시아의 신흥 성장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은 지난해 WTO에 가입함으로써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지금까지의 서비스 노하우를 한층 발전시키고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고려해운은 지난 1994년 베트남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왔으며 현재 1,600Teu급 선박 등을 투입하여 주 4항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하이퐁 직항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기존의 호치민 서비스를 기반으로 베트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고려해운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은 물론 신흥 성장 국가에 글로벌 거점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종합물류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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