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16 11:15
권도엽 국토1차관, 광양항 방문
광양항 평소 물량 10% 안팎 처리
최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이 15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를 방문했다.
권차관은 이날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를 이용하는 5개 터미널 운영사와 13개 운송업체 대표자와 간담회를 갖고 수출입 화물의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광양항은 일일평균 약 5,100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해 왔으나 화물연대 파업의 여파로 10%에도 미치지 못한 500TEU 가량을 처리하고 있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을 중심으로 구성된 광양항비상수송위원회에서 군지원차량 투입, 철송화물 증편, 야드트렉타 부두밖까지 임시운행허가, 장치장 추가확보 등 비상수송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전체 화물을 소화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긴급 화물만 해소하고 있을 뿐이다.
정부는 자칫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수출화물의 수송에 막대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화물연대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설득해 복귀토록 한다는 방침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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