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9 15:05

인천항의 여건과 중장기 발전과제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김덕일
1. 인천항의 여건

인천항은 환황해권의 교역중심 거점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정학적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

우선, 인천항은 세계의 공장이라고 일컬어지는 중국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중국과의 교역에 유리하고, 우리나라 최대의 경제 권역인 수도권을 배후지역으로 하고 있어 수도권의 물량을 짧은 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이 가까이 있어 앞으로 시앤에어(Sea & Air) 복합 운송망 구축을 통한 동북아 지역의 복합물류기지로서의 잠재력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인천항은 항만으로서의 몇가지 약점도 있다.
우선,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에 비해 이를 처리할 항만 시설과 배후부지가 부족하고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하기 위한 갑문식 항만인 내항의 경우, 이용자의 항비부담도 적지않다는 약점이 그것이다. 그리고 긴 출입항로와 빈번한 안개발생 등 불리한 자연조건에서 최근 선박의 대형화와 고속화에다가 항로를 횡단하는 교량 건설등으로 안전위해요소도 날로 증대하고 있다.


2. 인천항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 추진과제

이러한 인천항의 약점을 최소화하고 인천항을 명실상부한 황해권 최고의 교역중심 거점항만으로 키우기 위해서 인천해양항만청 에서는 첫째 경쟁력 있는 항만인프라 구축, 둘째 항만운영 활성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셋째 해상교통 상시안전 관리체제 확립 등 3개 과제를 중장기 추진과제를 선정, 추진하고 있다.

첫째, 경쟁력 있는 항만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우선, 인천 신항을 ‘20년까지 총 30선석("컨"부두 23선석, 일반부두 7선석) 규모로 개발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준공시 신항의 컨테이너 하역능력은 388만TEU로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72.5%를 처리하게 된다.

또한, 신항개발 이전에 급증하는 “컨”화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현재 4선석이 운영 중에 있는 남항에 '11년까지 3선석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내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는 내항에서 취급하던 잡화, 목재, 고철 등의 화물을 북항으로 전이처리하기 위해 북항에 ‘11년까지 총 17선석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항은 항만배후부지 부족으로 단순 하역·보관·배송기능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지만 '20년까지 신항, 북항, 남항 등에 총 666만㎡의 항만배후 부지를 조성하여 환적, 가공, 조립, 제조 등의 고부가가치 창출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둘째, 항만운영 활성화를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하고자 한다.
인천항은 지난 ‘07.10 국내 최초로 항만노무공급을 완전 상용화 체제로 전환하였다. 앞으로 상용화 체제를 조속히 안정화시켜 항만산업 평화체제를 정착시킬 계획이며, 이와함께 항만운영 정보화시스템 기능개선·보강, 자유무역지역 지정확대, 국제항만 물류네트워크 강화, 화물유치를 위한 인센티브제 시행, Port Sale을 추진하는 등 항만운영의 효율성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인천항은 국제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베이징, 칭다오 등 북중국 하주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시앤에어 화물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집중 전개해 나가고자 하며 이를 위해 인천항만공사(IPA), 인천국제공항공사, 세관 등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하여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해상교통 상시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여 해상교통 취약요인을 해소하여 안전사고 없는 인천항을 만들고자 한다.

우선, 현재 공사 중인 인천대교 통항 선박들의 혼잡도를 완화 시키기 위해 측경간에 충돌방지공을 보강한 후 1만톤급 이하 선박의 통항을 유도하는 등 인천대교 구간을 특별 관리하고, 향후 건설예정인 제3연륙교 건설과 관련하여는 주경간 폭, 형하고(높이), 항로의 직선화 등을 사전 검토하고 통항선박 안전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위험물 운반선이나 선령 20년 이상 노후선에 대한 안전 장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여객선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 실시 등 철저한 안전관리의 시행으로 안전사고 없는 깨끗한 인천항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고자 한다.

인천항은 우리나라 수도권과 중국, 북한 등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강점과 함께 120년이 넘는 항만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근대식 항만이다.

앞으로 세계적인 거대 경제권의 하나로 발돋움하는 환황해권에서의 항만 교두보를 선점하기 위하여 하루속히 항만시설 등을 보완하고 시앤에어 화물유치 등 강점을 최대한 살려 명실상부한 환황해권의 선두항만으로의 도약을 착실히 준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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