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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의 68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킹덤호 |
현대상선측이 "TSA(태평양항로운임안정화협정)에서 발표한 40피트 컨테이너당 400달러 유가할증료 인상 가이드라인은 유가상승으로 인한 비용지출을 만회하기엔 충분치 못하다"고 밝혔다.
CI에 따르면 치솟고 있는 유가상승으로 인해 인상된 벙커차지를 하주측에서 받아들일 것을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오는 5월1일부터 내년 4월3일까지 적용될 운임인상 가이드라인에 대해 하주와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데, 선사측은 고유가로 인해 한달동안 5백만~6백만달러의 손실이 있다며 하주측을 설득 중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하주측이 받아들이지 못 하고 있어 선하주간의 대립이 계속되는 실정이며 운임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현대상선 관계자는 "유가할증료 인상을 받아들이는 것이 하주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전했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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