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2 09:36

VLCC 신조선가, 사상 최고치 기록

1억 5,500만달러로
지난 2006년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30만톤(DWT)급 초대형 원유 유조선(VLCC)의 평균 신조선가는 2007년말 척당 1억4,100만달러를 돌파했으며 금년들어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오만 국영선사인 오션쉬핑사가 실시한 VLCC 10척의 신조선 발주 입찰에서 척당 1억5,500만달러에 낙찰되는 등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낙찰가격은 2007년 11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사우디아라비아 벨라 인터네셔널 마린사의 신조 발주에 비해 척당 400만달러가 높은 수준이다.

오션쉬핑가 발주한 VLCC 10척의 인도시기는 2011년이며 한국의 현대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에서 각각 5척씩 건조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신조선 인도시기는 대우조선해양이 2011년 2, 4, 6, 8, 10월이며 현대중공업은 같은해 3, 5, 7,9, 11월이다.

이들 같은 신조선가 급등 추세에도 불구하고 VLCC 신조선 건조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쿠웨이트 쿠웨이트 오일 탱커사가 VLCC 4척의 신조 계획을 발표하는 등 풍부한 오일달러를 확보한 중동 해운기업의 적극적인 신조발주가 예상된다.

신조선 건조증가와 함께 세계 조선용 후판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서 VLCC 신조선 가격은 향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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