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26 09:40

호주항로/ 기대 저버린 성수기…물량 두자리 감소

선복 중국전배로 소석률은 높아
호주항로는 올해 들어 성수기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월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10% 감소세를 나타낸데 이어 10월 물동량은 16% 가량이나 떨어진 5,200TEU를 기록하는데 머물렀다.

작년의 경우 9~11월 3달간 6천TEU를 훌쩍 넘기며 호주항로의 시황 상승을 이끌었고 이를 바탕으로 선사들은 상반기동안 실패를 거듭했던 운임회복을 이 기간에 단번에 성공할 수 있었다. 올해도 선사들은 이 기간의 특수를 기대했으나 실제 물동량 실적은 예상을 훨씬 밑돌았다.

이에 대해 선사들은 한국-호주 수출항로의 주력화물인 전자제품과 종이류 등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로써 호주항로는 올 한해 이렇다할 성수기 효과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게 됐다. 다만 상반기 시황이 작년보다 상당히 좋았던 점에 위안을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항로 1~10월 누적 물동량은 5만4,500TEU로 작년 동기대비 3% 늘었다.
상반기까지 8%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던 것에서 9월 이후 두달간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증가율이 둔화됐다. 물동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호주항로의 운임시황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선사들이 시황이 상대적으로 강한 중국으로 선복을 많이 옮겼기 때문이다. 선사별로 적게는 20~30%, 많게는 40~50% 가까이 부산항에 배정됐던 선복들이 이웃 중국항만들로 넘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A선사 관계자는 “중국이 시황이 좋아 선복은 여전히 만선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발 선복을 중국으로 많이 옮기는 바람에 운임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국 배정 선복이 많지 않은 중소선사들의 경우 오버부킹될 정도다.

호주항로는 최근 유가급등세와 관련해 이번달에 두차례의 유가할증료(BAF) 인상을 실시한다. 호주취항선사단체인 AADA는 지난 16일 TEU당 25달러 오른 350달러를 적용한데 이어 오는 30일엔 TEU당 50달러 오른 400달러를 받을 계획이다.

이와관련 선사측 관계자는 “최근 들어 BAF 인상의 기준이 되는 벙커 트리거포인트가 넘어섰다”며 “TEU당 25달러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한달새 100달러 가량의 BAF가 오르게 된다. 호주항로는 유가가 트리거포인트를 4주 이상 웃돌고 그 수준이 다시 15일 이상 지속되면 BAF를 인상하고 있다.

한편 뉴질랜드항로의 10월까지 물동량은 7% 증가한 9400TEU를 기록했다. BAF는 선사마다 차이가 있으나 425~450달러선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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