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03 10:08
미국 입항시 항만국통제 면제 혜택 부여…물류비 개선 효과 기대
미국에 입항하는 STX팬오션, 대한해운 등 국적선 25척이 미국으로부터 선박안전관리우수증서(QUALSHIP 21)를 획득했다.
QUALSHIP 21(Quality Shipping for the 21st Century)은 미국에서 자국항에 입항하는 기준 미달선을 퇴출시키기 위해 미국 국내법 및 국제협약을 준수하는 선박에 대해 항만국통제 면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로 2007년 1월 현재 캐나다, 중국, 홍콩 등 10개국 선박 518척이 가입돼 있다.
이 증서의 획득자격은 최근 3년간 평균 출항정지율이 1% 이하인 국가소속 선박으로서 최근 36개월 이내에 미국에서 출항정지된 사례가 없는 선박이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최근 3년간 미국에서 출항정지 사례가 없어 지난해 10월 Qualship 21 발급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으며 지난달 말 대한해운 뉴호리즌호(New Horizon) 등 25척이 이 증서를 발급받았다.
이들 선박은 향후 2년간 미국 입항시 항만국통제를 면제받게 돼 선원의 항만국통제 점검준비에 대비한 심리적 중압감 해소, 선박의 입출항 시간 단축에 따른 물류개선효과는 물론 하주와의 화물계약시 우위적 지위 확보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5척의 선박은 다음과 같다.
대한해운의 DELTA PRIDE호, NEW HORIZON호 2척, 창명해운의 C. CHAMP호, C. EMERALD호, C. FRIEND호, C. IRIS호 4척, 창성해운 IOANTHI호, FANY호, ZENOVIA호 3척, 현대상선 Pacific Success호 1척.
STX팬오션의 BUM SHIN호, BUM YOUNG호, NEW ACCORD호, NEW BARONESS호, NEW CONCORD호, NEW IRENE호, NEW LAUREL호, NEW NAVIGATION호, NEW ORION호, OCEAN BEAUTY호, OCEAN CROWN호, OCEAN DUKE호, PAN NOBLE호, PAN VOYAGER호, SAMMI SUPERSTARS호 15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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