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8 09:08
내달 5일 출범
다음달 설립되는 울산항만공사에 1545억원의 국유재산이 출자된다.
정부는 27일 다음달 5일 울산항만공사가 설립되며 항만시설인 토지, 건물, 공작물 등 1545억원의 국유재산을 현물출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출자대상 재산은 토지 93필지(49만7009㎡) 882억원, 건물 11채(6321㎡) 21억원, 공작물 22건 642원 등이다.
정부는 국유재산의현물출자에관한법률 및 항만공사법에 따른 것이며 국가소유의 항만시설을 출자함으로써 공사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항만시설 개발 및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26일과 27일 국무회의 심의 및 대통령 승인을 마쳤다.
이로써 2004년 1월 부산항만공사, 2005년 7월 인천항만공사에 이어 국내 세번째로 항만 전문운영을 위한 항만공사체제가 울산항에 들어서게 됐다. 정부는 이밖에 내년 평택당진항, 2011년 여수·광양항, 2013년 군산·장항항 및 포항항 등 5곳에 항만공사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항만공사 초대사장엔 김종운 전 현대미포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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