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4 13:45
국제해사기구(IMO) 부설 세계해사대학(WMU, World Maritime University) 교수 및 학생 19명이 우리 정부·교육기관 및 해운·조선산업을 들러보기 위해 6일부터 12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캐나다 출신 무커지(Mr Mukherjee) 교수의 인솔로 대학원생 18명으로 구성된 WMU 방문단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STX 조선, 한국해양연구원, 해경, 현대상선 등을 견학하고 선박안전기술공단 및 한국선급 등 해양안전 검사기관을 들러볼 예정이다.
특히 10일에는 해양수산부에서 ‘해양안전과 환경보호에 대한 항만국통제(PSC)와 선급의 역할’을 주제로 방문단과 국내외 선급, 해운선사 임원들간의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토론회에선 각국의 해사분야 관리 및 전문가가 참여함에 따라 해양환경과 환경오염에 대한 최근동향을 중심으로 IMO의 역할과 국제협력의 증진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예상되며 향후 우리나라와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WMU는 해사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IMO가 지난 83년 스웨덴 말뫼에 설립한 석사과정의 해사전문교육기관으로 지금까지 세계 151개국에서 226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우리나라는 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생들은 주로 공무원, 해운·조선업계 임직원, 선급검사원 및 기타 관련 업·단체 임직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졸업후 자국 및 국제사회의 해사분야에서 중추적 역할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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