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3 18:42

<용선시장> BDI, 지난달 27일 사상 최고치 경신

BDI, 지난달 27일 사상 최고치 경신…6,230 포인트 기록
중국 원자재 수요증가, 호주 항만 선박 적체가 활황세 주요인



1. 선박매매시장

■드라이벌크 시장= BDI가 4월27일 드디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핑크빛 신기록 행진의 첫 장을 열었다. 이날 BDI는 전주대비 6.5% 급등한 6,230포인트를 기록, 약 2년 5개월 전인 2004년 12월7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6,208포인트를 훌쩍 뛰어넘었다. BCI도 초강세로 사상 최고치(2004년 12월8일, 8,911포인트)를 돌파하며 4월26일(7.81% 상승한 9,060포인트) 및 27일(7.41% 상승한 9,116포인트) 연일 신고점을 경신했다.

172,000dwt BCI 평균 용선료는 7.9% 오른 10만6,289달러를 기록하며 2004년 12월8일 기록한 10만5,519달러를 돌파했다. BPI와 BSI도 상승랠리를 이으며, 각각 6.6% 오른 5,831포인트와 5.31% 오른 3,965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의 원자재(철광석 및 석탄) 수요 증가와 함께 호주 주요항만 선박 적체현상으로 인한 선박공급 제한이 전반적 드라이 운임시장 활황세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호주항만 적체로 인해 케이프 사이즈 전체 선복량의 15%가 호주항만에 묶인 상태고, 이러한 적체는 인도, 중국, 브라질 항만에도 연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SNP시장에서는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성약 보도는 전해지지 않았고, 파나막스 성약건으로는 그리스 드라이쉽스사가 독일 중형 선사인 오리온 벌커가 소유한 삼성중공업 1996년 건조 73,040dwt급 Baltia를 4,200만달러에 매입했다는 한 건의 보고가 있었다. 드라이쉽스사는 지난 3월 일본 히타치조선소 1997년 건조 7만1,685dwt급 Oinoussian Legend를 4,100만달러에 매입, 1월에는 일본 코요조선소 1998년 건조 72,495dw급 Sea Epoch를 3,800만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한편 오리온 발커는 Baltia를 2005년 9월 3,050만달러에 매입했었다.

SNP시장을 주도한 핸디 및 핸디막스 성약건 가운데, 그리스 선주인 미드웨이쉬핑이 소유한 중국 다양조선소 2006년 건조 5만3,565dwt급 핸디막스벌커 Delmar와 5만3,500dwt급 Delzoukre가 각각 5,000만달러에 매각됐다. 미드웨이쉬핑은 2004년 7월 중국 다양조선소에 Delmar와 Delzoukre를 각각 2007년 3월과 7월 인도예정으로 2,300만달러에 발주했었다. 근래의 동종선의 성약건으로는 중국 상하이청시 조선소 2006년 건조 5만3,000dwt급 Nord Mariner가 지난 3월 4,100만달러에 매각됐었다. 핸디사이즈 벌크선의 성약 건으로는 20년 이상 선령인 1978년 및 1980년대 초반 건조된 선박들의 성약 보고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핸디사이즈의 1974년부터 2007년 현재까지 선복량 및 수주잔량을 총 합친 1479척 가운데 약 40%이상을 차지하는 선령대이다.

■탱커시장= 지난주초 나이지리아의 대선 부정의혹에도 불구하고 석유생산이 차질 없이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배럴당 62.76달러까지 하락하며 내림세로 돌아선 국제 유가는 주 후반 들면서 사우디 당국이 사우디의 주요 석유시설에 대한 테러를 계획 중이던 172명의 테러용의자를 체포했다는 소식 때문에 배럴당 64.16달러까지 상승하며 한주를 마감했다. 현재 지속되고 있는 유가 강세는 이란 핵 문제, 석유시설에 대한 테러 위협 등 지정학적 불안요인에 대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유가에 포함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불안 요소들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유가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탱커 중고선 매매 시장은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활발한 시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 중 주목할 만한 거래를 살펴보면, 총 7척의 탱커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니폰오일사가 S/H VLCC ‘SUNRISE V’(1991년 건조, 26만4,164DWT)를 산코키센사에게 3년 나용선 계약을 포함해 4,00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써 총 60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산코키센사는 VLCC를 1척에서 2척으로 확충했다. 싱가포르의 ISM 쉬핑사는 지난해 3월 중국의 달리안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76,000DWT LR1 SIZE 탱커(2006년~2008년 인도예정) 8척을 엔 블록으로 4억4,900만달러에 BW 쉬핑사에 매각한 이후, 지난주 같은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자매선(2009년 인도예정) 2척을 추가로 BW사에 척당 5,40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척의 VLCC를 포함해 114척의 선대를 보유하고 있는 BW(Bergensen Worldwide) 그룹은 위 선박들을 매입하면서 현재 보유중인 LR1 사이즈 선대를 2009년까지 3척에서 13척으로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독일의 에른스트야콥사가 두척의 74,000DWT급 선박 ‘AMALIA JACOB’과 ‘CARL JACOB’(2006년 건조)을 엔 블록 매매로 척당 6,300만달러에 OSG에 매각했고, 덴마크의 Norden D/S사가 ‘NORDASIA’(1998년 건조, 10만5,994DWT)를 베트남 선주에게 6,000만달러 정도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 용선시장 시황

*중고선 시장

■VLCC= 한달가량 지속됐던 VLCC 운임 시장은 그 동안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지난주 대부분의 항로에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D/H VLCC의 유조선 운임지수는 지난 주보다 5.5포인트 상승한 63포인트, S/H의 경우 지난주와 비교해 8포인트 상승한 58포인트 정도를 형성했다. 또 벙커가격은 지난주 대비 3.50달러 상승해 후자이라 기준 MT당 345달러에 거래가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선주의 일일 용선수익을 아래와 같이 계산해 볼 수 있다.
- D/H : 3만5,000달러 (전 주 / 2만9,300달러)
- S/H : 2만3,300달러 (전 주 / 1만5,300다러)

■수에즈막스= 지난주 수에즈막스 시장에서 전반적인 선주의 평균 일일 용선수익은 그 전주와 비교해 43% 정도 상승한 6만276달러를 나타냈다. 이렇게 평균운임이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는 그 동안 큰 폭으로 떨어졌던 운임이 다시 회복하려는 움직임 때문인 것으로 보여지며, 특히 지중해와 발틱해에서의 선박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중해 항로에서 W.S이 45포인트 가량 상승했고, 그 영향이 서아프리카항로에까지 나타나면서 평균 운임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보여줬다. 반대로 중동에서 동향항로의 평균운임은 하락세를 보였는데, 극동의 하주들이 현재 낮은 운임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VLCC 시장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프라막스= 지난주 아프라막스 선복시장에서는 지중해간 항로와 중동-극동간 항로 등에서 운임이 하락한 반면 카리브해 항로에서는 운임이 상승해, 항로별 운임시장의 모습이 다르게 나타났다.

지난주 초반 인도-한국/일본 항로에서 DWT 80K급 선박이 W.S. 160포인트에 성약됐으나, 주 후반에 들어서는 W.S. 152.5포인트에 성약되며 동향항로에서의 운임 하락을 보여줬다.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유조선 운임지수는 그 전주에 비교해 8포인트 하락한 165, 선주의 평균 일일 용선수익은 11% 하락해 3만5,094달러를 기록했다.

*신조선 시장

CPP 운임시장은 LR2 TONNAGE의 경우 걸프-극동항로에서 지난 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135포인트 정도를 형성했다. 중동에서 일본으로 오는 DWT 75K 선박이 W.S 140에서 계약에 실패하며 운임이 더 이상 상승하지는 못했다. 지난 주 LR1 TONNAGE 운임시장의 경우 중동-일본 항로간에 1건의 거래가 있었는데, 이는 그 전 주와 동일한 수준인 W.S. 175 포인트 정도에 성약되며 2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MR TONNAGE 운임시장은 싱가포르-일본항로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하락흐름을 보였다. 특히 4월 중순 싱가포르-일본 항로에서는 W.S. 175, 선주의 평균 일일 용선수익이 1만1,393달러까지 하락하며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지난 주 싱가포르에서 한국/일본으로 오는 항로에 DWT 30K 선박이 W.S. 210~215정도에 성약되면서, 운임시장이 바닥권을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걸프-극동항로의 30K 유조선 운임지수는 지난주와 같은 260포인트 정도에 머물렀으며, 전반적인 CPP시장의 평균 용선수익은 지난주보다 1% 하락한 3만1,152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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