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8 10:56

부정기 시황2/ 드라이 용선시장 주도 BCI 8,200대 진입

VLCC 탱커시황 주춤

◆건화물선 시장

부활절 연휴 후 잠시 주춤하던 BCI(발틱케이프지수)의 회복과 함께 BDI(발틱드라이지수)는 4.12% 오른 5,782 포인트를 기록하며 6,000포인대 진입을 향해 순항했다. 용선시장의 상승을 주도한 케이프시장은 BCI 지수가 4월 셋째주 중반 222포인트나 상승, 8,200대에 진입해 전주 대비 5.58% 상승한 8,487포인트를 기록했다. BCI 기간용선 운임평균은 9만8,506달러로 주초 대비 6,708달러 상승했다. 지난 몇 주간 대서양 수역 왕복노선이 강세를 띄며 평균 일일 용선료가 1만달러선을 넘어섰고, 지난주는 10만5천달러선에 거래되는 한편, 태평양 수역은 9만7,500달러선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기간 시장도 1년 기간 일일 용선료는 인도시기에 따라 8만~8만5천달러선에서, 5년 기간는 5만달러선을 이뤘다. 파나막스 시장은 기간 수요가 주도하는 가운데, 대서양 및 태평양 양 수역에서 44,000~47,000선의 일일 용선료를 이루었고, BPI 지수는 이전주 대비 4.11% 상승한 5,470포인트를 기록했다. 핸디막스 및 핸디시장도 상승랠리를 이어 용선료 강세를 나타내었는데, 멕시코만-미 대륙간 스팟의 일일 용선료가 주초 52,000달러에서 주후반 55,000달러를 이루었고, 같은 항로의 핸디의 경우 스팟 일일 용선료가 주초 32,000달러에서 37,000~38,000달러선을 이루었다.

용선시장의 상승세와 함께 지난주 중고선 매매시장도 왕성한 움직임을 보였고, 지난주는 무려 28건의 성약이 보고됐다. 그리스 네다 마리타임은 터키 게덴라인이 2009년 10월 인도예정으로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SWS)에 6천만달러에 수주한 177,000DWT급 케이프사이즈 신조선을 9천만달러에 매입했다. 그리스 멘드로스라인도 SWS가 건조한 2009년 11월 인도예정의 동종선을 그리스 시크레스트(Seacrest)로부터 8,750만달러에 매입했다.

노르웨이 아르네 블리스타드사는 파나막스 벌크선 - 중국 후둥중화조선소가 2006년, 2007년에 하락한 건조 7만5,000DWT, 7만4,444DWT 급 F.D. Vincenzo D’amato와 F.D. Jacopo D’amato, 중국 장난 조선소가 2005년 건조한 73,901DWT급 Songa Alicia, 일본 쓰네이시 조선소가 2007년 건조한 8만2,792DWT 급 Songa Anmaj 등 총 4척을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해운사인 메르카토르라인에 엔블럭(일괄계약) 조건으로 23,000만달러에 매각했다. Songa Alicia는 지난해 11월 블라스타드사가 4,350만달러에 매입했었다.

지난주는 특히 핸디막스 및 핸디 사이즈 벌크선의 시장 수요의 증가를 입증하듯 많은 성약건이 보고됐는데, 각각 4척과 11척이 보고됐다. 그리스 타겟마린은 일본 오노미치 조선소가 2004년 건조한 5만2,828DWT 급 핸디막스 벌크선을 5,300만달러에 매각했는데, 동종선의 지난해 선가가 4천만달러선인 것에 비해 선가가 약 33% 상승했고, 지난달 Hille Ondendorff (55,566DWT/2005년 건조)가 5,050만달러에 성약된 것과 비교해 높은 가격에 매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모던한 핸디막스에 대한 시장수요가 반영된 성약으로 볼 수 있겠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1994년 건조한 26,536DWT 급 웨이브 벌커가 2,500이상의 선가에 매매됐다고 알려졌는데, 3월에 본선은 시장가 2,100만달러선에 거래됐었다.

◆유조선 시장

지난 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포카르도스 유전이 조만간 생산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 등으로 하락세로 시작됐다. 포카르도스 유전은 일평균산출량 38만 배럴 규모의 유전으로 현재까지 1년 이상 가동이 중단된 상태지만, 나이지리아 다우코루 에너지 장관이 5월 말부터 정상 재가동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유가가 잠시 하락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21일 실시된 나이지리아 대선이 부정의혹으로 인해 총격전까지 발생하는 등 정정불안 사태로 이어지자 유가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 국제유가는(브렌트유/선물기준) 그 전주에 비하여 3.73% 정도 가격이 하락해 배럴당 66.49달러로 한 주를 마감했다.

지난 주 탱커선 중고선 매매 시장은 1척의 수에즈막스급 선박을 포함해 모두 10척의 매매가 이뤄졌다. 그 중 중고선 매매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거래는 24척의 탱커를 운항하고 있는 그리스의 탑탱커스사가 수에즈막스급 ‘MT ERRORLESS’(이중선체, 147,048DWT, 1993년 건조)를 미화 5,200~5,300만달러 정도에 노르웨이의 한 선사에 매각한 것이다. 이 선박은 탑탱커스사가 2005년 10월 노르웨이의 퍼스트 올센사로부터 두 척의 자매선인 ‘MT EDGELESS’, ‘MT ELLEN P’와 함께 엔 블럭으로 1억7천7백만달러에 매입했던 선박이다. 이번 거래를 작년 11월 2,975만달러에 거래된 ‘MT GLEN ROY’(14만4,100DWT, 1992년 건조)나 올해 2월 2,500만달러에 거래된 ‘MT JAG LAADKI’(14만5,242DWT, 1992년 건조)와 비교해 볼 때 그 가격 차이가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매매 가격에 선박 개조 비용까지 포함한 거래였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2006년 건조된 5만530DWT ‘MT MORNING’이 베트남 선주에게 5,200만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으로 매각됐으며, 1984년 건조된 6만4,972DWT ‘MT EVAKI’는 875만달러에 베트남의 한 선주에게 매각됐다.

VLCC 운임시장이 약 4주 가량 연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로의 유조선운임지수(WS)가 50 정도를 형성했고, 선주의 평균 일일수익은 3만달러 정도까지 떨어졌다. 차갑게 식은 VLCC 운임시장의 영향 때문인지 VLCC를 매각 또는 매입하고자 하는 선주들의 움직임이 그 전에 비해 많이 움츠러든 모습이었다.

▲VLCC= 지난 한 달 동안 계속해 하락세를 보인 VLCC운임 시장은 지난 주에 들어 그 하락폭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항로에서 선주의 평균 운임은 약세를 보였다.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이중선체 VLCC의 WORLD SCALE지수는 지난 주보다 2.5포인트 하락한 57.5포인트, 단일선체의 경우 지난 주와 변동 없는 50포인트 정도를 형성했다. 또 벙커가격은 지난주 대비 3.50달러 상승해 푸자이라 기준 340.50달러/MT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수에즈막스= 지난 주 수에즈막스 운임시장은 그 전주와 비교해 큰 변동 없는 보합권을 유지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지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운임시장이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초조한 마음으로 시장을 바라보던 선주들에게 운임이 더 이상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포카르도스에서 원유 생산이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도 수에즈막스 운임시장에서 선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프라막스= 아프라막스 시장의 중동 동향항로에서는 지난 주 많은 거래가 이뤄지며 바쁜 한 주를 보냈다. WS도 그 전주에 비해 3포인트 가량 상승하면서 WS 178포인트 정도를 형성했으며, 이에 따라 선주의 일일수익도 지난주보다 3% 정도 올라 일일 39,6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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