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3 10:44
물류박람회 184개 기업 참가 신청..목표 92% 수준
오는 10월 개최되는 세계물류박람회의 참가기업 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일 세계물류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물류박람회 참가를 밝힌 기업은 국내 123개, 해외 61개 등 총 19개국 184개 기업으로, 유치목표인 15개국 200개기업(해외50개)의 92%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직위는 오는 6월까지 참가신청을 조기에 마무리짓기 위해 3개 유치전담반을 꾸려 국내·외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직위는 박람회 전시장과 관련해 당초 물류세계관, 물류미래관, 물류혁신관, 수송물류관, 특장물류관, 항만물류관 6개 전시장으로 꾸밀 계획이었으나, 별도로 두산인프라관을 추가해 7개 전시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9년까지 군산에 입주해 특장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중 동북아 물류증가에 대비한 새만금 세계화 전략이라는 대주제로 캐나다 트레버 헤버(Trevor D. Heaver) 교수를 기조연설자로 정했다. 제1주제는 정부물류산업 육성정책 변화, 제2주제는 한미, 한중일, FTA체결에 따른 새만금 활용방안, 제3주제 전환기 동북아, 전북물류 패러다임을 선정해 2박3일간 세계유수 석학과 기업인을 초청해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주요 이슈로는 ▲상하이-서해안-톈진에 이르는 새로운 환황해권 메인항로 형성에 따른 새만금 신항만 활용가능성 ▲톈진 대응항으로 새만금 신항 활용 가능성 ▲군산항 개발준설에도 불구하고 1년내 얕은수심 재발로 인한 새만금신항 조기개발 필요성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중에 '물류박람회장과 새만금 현장을 보자'라는 슬로건으로 국민들이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서울역-광화문-강남터미널-천안-박람회장-새만금전시관까지 셔틀버스 운영과 아울러 전주-박람회장-새만금전시관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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