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30 13:04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이용우)은 다양한 해양폐기물의 현행 위탁(소각/매립 등) 처리방식에서 연료유 생산 방식으로 전환을 위한 설비의 기술적 검토를 위해 기술자문위원회를 29일 조합 본부 5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술위원회에는 한국해양연구원 최혁진 해양오염방제연구사업단장, 한림대학교 김승도 교수 등 학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검토 대상인 폐기물을 이용한 연료유 생산설비는 독일에서 개발했으며, 폐유, 폐플라스틱 및 생활계폐기물, 농업부산물 등 다양한 폐기물을 이용하여 연료유(경유 품질)을 생산하는 설비이다.
기술적으로는 촉매 상압 열분해 증류 방식을 채택하여, 안전하고 능률적으로 생산대상인 경유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되는 연료유는 자동차 및 선박 등에 직접 주유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독일, 캐나다, 멕시코 등 6개국에서 설비가 가동되고 있다
조합에서는 연간 1만톤에 해당하는 무역항 부유폐기물, 침적폐기물, 선박 폐유수용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폐유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경제성과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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