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7 18:19
노르웨이 과학기술대생, 삼성重 방문
해운강국 노르웨이의 과학기술대학 해양공학과 학생들이 27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삼성중공업에 21만7천㎥급 LNG선 4척을 비롯, 총 14억달러에 해당하는 선박을 발주한 캐나다 선박회사의 노르웨이 본부가 해당 대학에 요청해 이뤄졌다.
졸업을 앞둔 이 대학 해양공학과 학생 45명은 러시아와 북유럽 항로에 투입 될 신개념 선박인 쇄빙유조선과 2000년 이후 첫 발주된 심해원유 시추선박인 드릴쉽 등의 건조과정을 지켜봤다.
이번에 조선소를 방문한 애릴드(Arild)는 "삼성중공업은 북해의 해상조건을 극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 개발로 이미 노르웨이 지역 선박 수주의 선두 주자"라며 "향후 해양 산업에 종사할 우리와 긴밀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삼성중공업을 방문해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해지역에서 2005년 15억달러, 지난해 45억달러를 수주했다.
작년 스웨덴 찰머스(Chalmers)대학 조선공학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 이후 북유럽 지역 대학생들의 삼성중공업을 찾은 것은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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