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5 15:14
CJ GLS(대표이사 민병규)가 국가간에 화물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도록 항공운송, 통관, 배송을 해주는 국제특송사업을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CJ GLS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 내 200평 규모의 통관장을 설치했고 미국·일본·중국에 국제특송대리점을 개설했다.
CJ GLS가 이번에 선보이는 국제특송서비스는 기존 메이저 특송사보다 가격이 50%이상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CJ GLS는 국제특송을 이용하는 고객사에 관세사와 자사 법무팀을 통해 체계적인 법률지원서비스를 해주고 국내 기존 특송대리점을 통해 긴급을 요하는 화물에 대해서는 당일 배송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특송대리점이 개설된 해외에서는 저렴한 가격과 서비스의 강점 등을 신문 라디오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CJ GLS는 사업 첫해인 올해엔 50만건을 처리하고 내년엔 캐나다, 뉴질랜드를 비롯해 유럽지역으로 특송대리점을 확대해 70~80만건까지 처리물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CJ GLS 국제물류사업본부장 김형호 상무는 “국제특송사업은 전자상거래가 활발해 짐에 따라 년 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경쟁사와의 차별화 된 마케팅으로 올해 안에 국제특송업계 선두로 올라서겠다”고 덧붙였다.
국제특송시장은 2005년 연간 358만건에서 2006년 454만건으로 26% 성장했으며, 올해는 550만건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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