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5 11:21

성동조선해양, 첫 신조선박 2척 인도

그리스 마마라스에 9만3천t급


성동조선해양(대표 유관홍)이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신조 벌크선 2척을 해외선주사에 인도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04년 8월 그리스 마마라스사에서 수주한 9만3천DWT급 벌크선 2척을 지난달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229.5m에 폭 36.92m 규모로 1만1060Kw의 엔진을 탑재해 최고 13.8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현재 성동조선의 수주잔량은 정유운반선 및 컨테이너선등 모두 72척·190만CGT(39억달러규모)로, 2009년까지일감이 확보돼 있는 상태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04년 회사 설립후 그리스와 러시아 선주로부터 10여척의 선박을 수주받는 등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 7월엔 현대중공업 및 현대미포조선 사장 출신인 유관홍씨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영입해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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