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마마라스에 9만3천t급
성동조선해양(대표 유관홍)이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신조 벌크선 2척을 해외선주사에 인도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04년 8월 그리스 마마라스사에서 수주한 9만3천DWT급 벌크선 2척을 지난달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229.5m에 폭 36.92m 규모로 1만1060Kw의 엔진을 탑재해 최고 13.8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현재 성동조선의 수주잔량은 정유운반선 및 컨테이너선등 모두 72척·190만CGT(39억달러규모)로, 2009년까지일감이 확보돼 있는 상태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04년 회사 설립후 그리스와 러시아 선주로부터 10여척의 선박을 수주받는 등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 7월엔 현대중공업 및 현대미포조선 사장 출신인 유관홍씨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영입해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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