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8 16:48
NYK, MOL, K-Line 등 일본 해운 3사의 2007년 3월 말 기준 회계연도 실적 전망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MOL과 K-Line의 경우 지난해 11월 예상치를 상향 조정한 반면, NYK는 하향 조정치를 내놓았다.
이렇게 일본 3사 간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것은 사업의 포트폴리오가 서로 다르고, 이에 따른 성과가 달리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NYK가 MOL, K-Line 등 2개 선사들과 다른 전망치를 내놓은 것은 항공화물의 감소와 유조선 및 석유제품운반선 사업의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NYK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사업부문이 다소 분발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나 전체 사업부문의 손실을 매우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일본 회계연도 3/4분기인 지난해 12월 말까지 3개월 간 MOL의 수익은 398억엔으로 전년 282억 엔에 비해 40% 상승했으며, K-Line의 수익은 150억 엔으로 전년 157억 엔에 비해 단지 4% 하락한데 반해, NYK의 수익은 191억 엔으로 전년 277억 엔에 비해 30% 하락했다.
한편,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사업부문의 상승세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MOL과 K-Line은 지난해 예상치 보다 높은 예상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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