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7 16:43

조선업계 단일선체 조기퇴출에 17조 매출 발생

해양수산부가 단일선체 유조선의 운항금지시기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가 2010년에 단일선체들이 모두 조기퇴출될 경우 17조원에 달하는 매출 신장을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펀리(Fearnley) 및 로이즈에 따르면 모든 단일선체 유조선들이 2010년말까지 퇴출되는 것으로 산정할 경우 이에 따른 신조시장 규모는 384억달러에 이르며, 이중 국내 조선업계는 47%를 차지하는 182억달러(17조원)를 수주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2010년 단일선체 유조선 퇴출대상은 총 478척, 6205만7천DWT에 달한다. 선형별로는 ▲20만t급 이상의 초대형유조선(VLCC) 152척(4106만8천t) ▲12~20만t의 수에즈막스 44척(645만6천t) ▲80~12만t의 아프라막스 72척(684만4천t) ▲5만~8만t의 파나막스 45척(287만t) ▲파나막스급 이하 165척(481만9천t)이다.

이중 한국은 척수 기준으로는 33.2%인 206척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발주가격이 가장 높은 VLCC에서 53.8%인 82척, 수에즈막스에서 60%인 26척을 수주하는데 힘입어 전체 수주규모는 18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대해 한국조선공업협회 한종협 상무는 "2010년으로 단일선체 유조선에 대한 운항금지를 정하면 이같이 국내 조선업계가 막대한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나 퇴출시한이 늦어질 경우 싼 인건비를 무기로 한국을 맹렬히 추격중인 중국에 많은 물량을 빼앗길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중국은 단일선체 퇴출에 대비해 VLCC 건조가능 도크를 현재 7기에서 2010께 32기로 늘리는 등 대대적인 설비확충에 나서고 있는 상황. 따라서 퇴출시한이 늦어질 수록 중국의 빠른 성장에 쫓기는 국내 조선업계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또 "만일 우리나라가 단일선체 유조선에 대해 2015년까지 운항허용을 할 경우 대체를 고려중인 국내외 유조선사들의 신조발주가 늦어지거나 대체목적으로 이미 발주된 신조물량이 순수 선복증가분으로 전용돼 향후 국내조선소들의 유조선 건조물량 확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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