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7 14:57
STX그룹이 베트남 남중부 나짱지역에 5억달러를 들여 연간 250만t규모의 대형 조선소를 건설한다.
지난 27일 STX조선, STX지주, STX엔진 등 3개그룹사가 컨소시엄 형태를 이뤄 베트남의 조선소 건설을 추진한 결과 최근 총리실 승인을 받았다.
STX 고영삼 현지법인장은 "총리실 승인을 바탕으로 주무 성인 캥화성에 조선소 건설 허가를 공식 신청하겠다"며 "빠르면 3월중 모든 행정절차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STX조선은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의 비나신이 합작 운영하고 있는 현대비나신조선 인근에 105만평의 부지를 확보해 베트남에서는 가장 큰 30만t급의 벌크선과 LNG, LPG선까지 건조해 낼 계획이다.
조선소 건설은 캥화성의 승인이 이뤄지면 2009년 초에는 1단계 공사가 끝나 10만t규모의 선박들이 건조되고 2010년에는 2단계 공사까지 마무리돼 30만t에 이르는 대형 선박들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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