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3 16:48
독일 하파그로이드가 캐나다 몬트리올항 운영권을 모건스탠리에 팔았다.
하파그로이드의 모회사 TUI는 몬트리올게이트웨이터미널의 지분 80%를 모건스탠리에 매각했다고 23일 밝혔다.
TUI는 매각가는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이번 매각으로 순부채가 3억유로(3.94억달러) 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몬트리올 터미널은 하파그로이드가 지난 2005년 10월 CP쉽스 인수로 운영권을 손에 넣게 된 부두다.
TUI는 하파그로이드는 20%의 지분은 여전히 보유중이며, 터미널과의 장기계약을 통해 주요 고객사 중의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터미널 매각은 올해 4분기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영국 런던의 해운분석기관인 드류리(Drewry)의 닐 데이비슨은 몬트리올 터미널의 가격은 최근 있었던 몇몇 항만매매거래에 비해 약간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파그로이드는 터미널 매각과는 별도로 지난해 7척의 컨테이너선을 독일 HSH노르드방크의 자회사인 스웨덴 HSHN노르딕파이낸스에 세일&리스백(판매후임대사용) 조건으로 매각함으로써 3억2천만유로의 부채를 삭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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