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5 11:09
항공부문 자회사 NCA-Jett8 간 합작투자, 싱가포르 중심 신규 노선 개설 계획
싱가포르 최대 민영 화물부문 항공사인 제트에이트항공(Jett8 Airlines Cargo)이 일본 최대 해운그룹과 합작투자에 전격 합의, 오는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NYK는 13일 Jett8과 포괄합의서를 체결, 향후 출자 방안 진행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으며 이와함께 Jett8과 자회사인 일본화물항공(Nippon Cargo Airlines; NCA)의 업무제휴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NCA는 이번 봄 자사 소유 보잉 747-200기 1대를 비롯, 총 5대의 항공기를 Jett8에 양도할 계획이며, 우선 싱가포르-홍콩 왕복 노선과 싱가포르-유럽-중동-싱가포르 노선, 동남아 역내 노선을 개설하기로 했다.
NCA는 이미 향후 취항이 계획된 국가들에 소재한 Jett8의 판매대리점업무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Jett8은 NCA 항공기 인수 후 유럽.중동노선에 충실을 기하는 한편 향후 개설될 예정인 중국.인도.러시아.태평양노선을 신설해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유럽연합(EU), 미국, 인도, 중국 등과 항공자유화협정을 이미 체결했으며 동남아국가연합(ASEAN) 국가들과도 역내자유화를 목표로 교섭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NCA는 싱가포르 및 홍콩에서의 자사 네트워크 확보를 목표로 함과 동시에, 나아가 아시아-북미.유럽 간 직접운송시스템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최범선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