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5 08:50
부산선적 벌크화물선인 대호상선의 제니스 라이트(ZENITH LIGHT)호가 일본 해역에서 침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1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제니스 라이트(1994t)호는 14일 오후 3시 20분께 일본 혼슈 나고야만 남방 9마일 해상에서 선장이 선주에게 기상이 불량하다며 예인선을 요청한 뒤 현재까지 통신두절 상태다.
이 선박은 13일 오후 3시께 일본 기미쓰항에서 철판 3000t을 싣고 출항해 포항항으로 항해중이었다.
제니스 라이트호는 사고당시 한국인 선원 4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인 2명, 미얀마인 5명등 11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후 일본해상보안청이 항공기를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해상기상 불량으로 수색함정은 출동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해양경찰은 일본해상보안청에 수색상황을 파악중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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