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09 16:10
건설교통부는 인천공항의 여객터미널 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 평균 20.5㎍/㎥으로 2004년부터 처음 미세먼지량을 측정한 이래 매년 개선되고 있다고밝혔다.
이는 환경부에서 정한 다중이용시설의 미세먼지 농도 기준치(150㎍/㎥)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2005년도(45.2㎍/㎥)에 비해 2배 이상 좋아진 것이다.
항공안전본부는 올해부터 김포, 제주 등 나머지 7개 공항에 대해서도 연 1회 측정하던 것을 연 4회로 측정회수를 늘려 인천공항 수준으로 실내공기질을 개선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항공안전본부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경우 측정회수를 연 4회로 늘려 실내공기질의 감시체계를 강화한 결과 이같이 좋아졌다"면서 "향후 모든 국내의 국제공항이 백화점 수준인 30㎍/㎥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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