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07 09:52
한진해운, 6,500TEU급 신조선 2척 명명식 가져
연료 절감형 기능 갖춘 고유가시대 최적형 선박
한진해운이 6,5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2척을 유럽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7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6,500TEU급 “한진 텐진(Hanjin Tianjin)”호와 “한진 샤먼(Hanjin Xiamen)”호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두 선박은 각각 2월과 3월에 유럽항로 노선인 FEX(Far East Europe Express Service)노선에 투입될 계획이다.
이번에 명명된 선박들은 6,500TEU급 신조 시리즈 8척 중 4차 및 5차로 인도되는 것으로 운항속도 27노트를 자랑하는 초고속 선박이다. 또 선박 엔진의 완전연소를 통해 매연 발생을 없앤 최신형 친환경 선박일 뿐 아니라 특히 저속 및 고속운항 등 모든 조건에서 연료 효율성을 최적화한 경제선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은 이미 운항중인 선박을 포함해 동급 자매선박 8척을 모두 2008년초까지 주력노선에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명명식은 노사화합의 의미로 한진해운 박정원 사장의 부인인 이희인 여사와 하성민 해상노조위원장의 부인인 허정림 여사가 공동으로 명명을 하는 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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