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30 10:37
제주항공, 2월1일부터 서울-제주 하루 34회 운항
다음달 1일부터 제주항공의 김포-제주 노선이 하루 편도기준 34회로 전격 증편 운항한다.
제주항공(대표 주상길)은 탑승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김포-김해 노선을 잠정 운휴하고 해당 노선의 편수를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김해-제주 노선 하루 편도 8회를 합쳐 하루 전체 운항횟수 46회 가운데 제주 취항 편수가 42회로 전체 편수의 91.3%에 달하게 됐다.
나머지 8.7%를 차지하게 된 김포-양양 노선 하루 편도 4회(2왕복)는 기존과 같이 운항된다.
취항 7개월을 맞이한 1월 현재 제주항공의 누적탑승실적은 제주노선인 김포-제주와 김해-제주 노선에서는 각각 88.7%와 89.5%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김포-김해 노선에서는 누적탑승률이 평균 30%를 밑도는 등 기대이하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김포-양양 노선에서는 40% 내외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2월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서울↔양양 노선의 요금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주중 2만8700원(기존 4만1000원), 주말 3만3250원(기존 4만7500원)으로 탑승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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