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7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로 정기 화물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기존에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을 운항하던 화물편 중 토요일 운항편의 스케줄을 모스크바를 경유하도록 조정해 주1회 운항할 예정이다.
기존에 러시아행 화물은 러시아의 높은 관세로 대부분 북유럽 국가들을 경유하여 수출돼으나, 러시아 정부가 2007년 WTO 가입을 추진하면서 수입관세를 대폭 인하함으로써, 러시아 직항 화물편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수출 품목은 휴대전화, 전자제품, 섬유류 등이다.
비행편은 인천에서 토요일 오전10시55분 출발하는 KE529편은 모스크바에 현지시간 오후2시5분, 모스크바에서 오후4시40분 출발해 오후6시20분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게 된다. 돌아오는 KE530편은 프랑크푸르트 현지시간 토요일 오후10시30분 출발해 인천에 일요일 오후4시30분 도착하게 된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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