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8 16:50
탄중펠레파스, 작년 '컨'물동량 477만TEU..14%↑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위치한 탄중펠레파스항(PTP)의 작년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PTP는 작년 한해 477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417만TEU) 대비 14% 증가한 실적이다. 2005년의 경우 물동량 증가율이 3.7%에 불과했지만 1년새 두자릿수 성장세를 회복했다.
PTP는 전체 화물의 90%를 환적화물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전형적인 환적항만이다.
이와 관련 PTP의 하룬 조하리(Harun Johari) CEO는 "머스크라인과 피앤오네들로이드의 통합으로 새로운 서비스가 PTP에 들어왔고 MISC의 하랄 익스프레스, 에버그린 기항등이 물량 증가세에 기여했다"며 "이와 함께 선박 대형화도 물량증가에 한 몫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트클랑 서항은 말레이시아 항만들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서항은 지난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370만TEU로, 전년(290만TEU)대비 26% 늘어난 실적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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