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商議, 18일 라마다 송도호텔서 간담회
인천상공회의소는 18일 오전 7시30분 라마다 송도 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인천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시민협의회'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명칭변경 추진관련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범시민협의회는 인천상공회의소 김정치 회장, 안상수 인천시장, 김교흥(우리당), 황우여(한나라당) 의원 등 각계 인사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명칭변경 반대 결의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명칭은 인천시민들이 만든게 아니라 각계 전문가들이 합법적인 절차와 국민적 합의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공항 명칭이 결정된지 5년이 지났고 세계적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명칭을 이계진(한나라당) 의원 등 일부 정치권에서 추진중인 '인천-세종'으로 명칭 변경을 하는 것이 과연 국익을 위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범시민협의회 관계자는 "향후 범시민협의회는 결의문을 채택해 청와대·국회·정부부처 등에 건의할 계획이며 인천시의회에서도 결의문을 채택하고 각 정당도 공항 명칭 변경 불가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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