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6 15:49
건설교통부는 지난 11~12일 이틀간 과천청사에서 개최된 한·말레이시아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항공자유화에 합의했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건교부 강영일 물류혁신본부장과 말레이시아 수석대표인 교통부 롱시울 서기보는 이날 회담에서 여객 및 화물부문에서 운항횟수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운항을 허용하는데 합의했다.
또 운임 인가제를 신고제로 변경하는 한편, 이원 운항지점도 당초 특정도시로 제한돼 있던 것에서 항공사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운항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이번 항공자유화 합의는 작년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이어 올해 들어 처음 이루어진 것으로, 이를 계기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주요국가와의 항공자유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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