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항공기 객실 여승무원 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5년에 200명을, 작년엔 7월, 11월 두 차례에 걸쳐 310명의 객실승무원을 뽑았다.
지난해 하반기엔 객실승무원이 모자라 회사를 그만둔 승무원 10명을 다시 채용하는가 하면 지상근무 중이던 직원 6명을 승무원으로 투입하는 비상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운항승무원인 조종사도 턱없이 부족한데 대한항공은 조종훈련생과 군경력자 등 연간 평균 100명의 조종사를 뽑았으나 지난해엔 충원 인원을 140명으로 늘렸고, 올해 다시 230명으로 늘려잡았다.
대한항공 측은 “2010년 중국 항공자유화 전면 실시에 대비한 노선 확장과 A380 등 대형 항공기 도입 계획에 따라 인력 충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2005년에 223명을, 지난해 518명을 채용했으며, 올해엔 더 늘어날 전망이다.
2005년 조종사 파업으로 51명으로 줄었던 운항승무원 채용 인원은 지난해 70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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