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가수 비(본명 정지훈)씨의 월드투어를 후원하고 그의 이미지가 새겨진 홍보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측은 비 씨에게 무임 항공권, 공연 장비 무료 수송 등을 지원하며 현지 영업망 등을 통한 홍보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에 비 씨는 8일 인천 하얏트 호텔에서 대한항공과 공식 협찬 조인식을 갖고 간단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조양호 회장은 "이번 후원은 연예인에 대한 단순한 해외공연 지원을 넘어서 세계무대로 도약하는 역동적인 우리 문화상품 수출에 대한 지원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06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뽑혔던 비 씨는 월드투어를 통해 국제구호기관인 월드비전과 함께 아시아 개발도상국가에서 에이즈로 고통받는 아동지원 사업에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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