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7 09:20
경남도와 사천시는 사천만을 가로지르는 사천대교를 완공하고 오는 18일 오후 3시 현장에서 개통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1천467억원을 들여 1999년 3월 착공한 사천대교는 사천시 서포면과 용현면을 연결하는 길이 2.2㎞, 폭 11.2m, 2차로로 건설됐다.
사천대교 개통으로 서포에서 용현까지 운행거리 32㎞를 둘러가야하는 불편이 해소되면서 주행시간도 4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연간 200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115억원의 관광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사천만을 경계로 동서로 양분된 하동, 남해, 사천, 고성지역의 연안 시군을 연결함으로서 남부 경남지역 균형발전이 촉진되고 남해안 관광자원 벨트화가 촉진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주변의 진사 1, 2지방산업단지와 외국인 기업전용단지, 사남농공단지 등의 물류수송이 원활해지고 사천공항과 대전~통영 고속도로 및 국도 3호선과 연계망도 구성돼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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