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1 15:18
<화물연대 파업> 광양항 '컨' 철송 일부 차질 빚어
여수청 항만운영 비상대책반 운영
화물연대가 1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광양항의 철송 반출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물연대 전남지부는 이날 오후 2시에 KIT터미널 앞에서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에 대한 출정식을 갖고 노동기본권 보장과 표준요율제, 주선료상한제와 관련한 입법을 촉구했다.
파업에 들어가기전 화물연대 전남지부 간부 3명은 오전 9시에 철송장앞에서 컨테이너 반출입차량에 대해 운전자에게 욕설을 하는 등 약 30분간 차량진입을 방해했다.
또 9시30분엔 화물연대 조합원 3~4명이 컨테이너 부두 도로에서 터미널 진입차량 운전자에 욕설을 하며 차량진입을 방해했다.
이에 따라 9시 이후 터미널 철송간 셔틀버스 총 34가 운행중단됐으며, 철송장측 물량 반출입이 되지 않아 이날 철송 출발 열차 6편이 취소됐다.
1일 12시 현재 광양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장치율은 GICT의 경우 55.7%, 한국허치슨 21.9%, 대한통운 82.1%, 동부건설 22.6%등 총 40.5%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육상운송 차질이 장기화 될 경우 수출입 컨테이너화물 반출입에도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업 하루전날(11월30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입구소재 물류지원센터에서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일평균 화물반출입량은 6200TEU로 일일 3800여대의 차량(게이트 출입 기준)이 운행되고 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은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11. 30부터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입구소재 물류지원센터에서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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