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7 16:36
울산화물터미널이 27일 울산시 북구 효문동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를 마쳤다.
㈜울산화물터미널은 지난해 5월부터 2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산시 북구 효문동 8432 일원에 4만1천593㎡ 규모의 터미널 공사를 시작, 1년6개월여만에 공사를 마치고 내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터미널은 5개 창고동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사무동, 근린시설동과 화물차 및 승용차 주차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물 운송.보관.집하.배송 등 일괄시스템을 갖춘 지역 최초의 터미널로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울산화물터미널은 시설을 주차장과 차고지로 활용해 화물차의 주차난을 해소하는 한편 관련업체를 집적하기 위해 주차비와 사무실 활용방안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며, 창고동의 경우 부분 임대운영도 계획 중이다.
울산화물터미널 사업은 1995년 사업면허를 받은 뒤 199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IMF(국제통화기금)사태 여파로 인한 자금난 등으로 11년째 차질을 빚어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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