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5 09:02

日 하네다공항, 심야 국제선 정기편 허용 검토

일본 나리타(成田)공항과 함께 수도권의 관문인 하네다(羽田)공항을 24시간 체제로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와 관련, 24일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정보.물류.금융분야 등의 대(對)아시아 교류 확대를 위해서는 공항과 항만을 24시간 체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네다 공항에 심야시간대(오후 11시-오전 6시)에 국제 정기편 취항을 허용,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한 취지다. 아베 총리는 "일본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며, 주변의 아시아인들도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네다 공항에서는 현재 국제 전세편에 한해 심야 항공기의 취항을 허용하고 있으며, 나리타 공항에서는 소음 문제 등으로 심야에는 발착을 못하도록 막고 있다.

일본 재계에서는 하네다와 나리타 공항에서 국제 정기편의 심야 취항이 불가능한데 대해 인접 국가들의 공항들이 24시간 운영체제로 가고 있는 점을 지적,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24시간 운영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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