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3 08:59
제3활주로 포장 기념…길이 4kmㆍ폭 60m 여의도공원보다 넓어
인천공항 2단계 건설사업의 핵심인 제3활주로 1차 포장이 끝난 것을 기념해 활주로에서 단축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2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3활주로 1차 포장이 마무리돼 23일 오후 제3활주로에서 인천공항 상주기관과 시공사 직원 100여명이 참가하는 2.5km 단축마라톤 행사가 벌어진다.
최근 1차 포장공사가 끝나 공정률 78%를 보이고 있는 제3활주로는 길이 4km, 폭 60m, 전체 면적 24만㎡에 달해 여의도공원보다 더 넓은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2003년 11월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추진 중인 제3활주로 공사는 내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6개월간의 시험을 거쳐 2008년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3활주로가 개통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항공기 운항수용능력은 24만회에서 41만회로 증가하며 항공기 동시 이착륙이 가능해진다.
공항공사는 "그동안 2단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건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달래고 남아있는 2단계 건설공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하기 위해 마라톤대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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