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0 14:18
일본 케이라인(Kawasaki Kisen, K-Line)이 유럽 최대 전력회사인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라인은 이번 계약으로 2009년부터 석탄 및 철광석등의 원자재 운송이 시작되며, 17만~18만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이 투입된다고 했다.
이같이 케이라인은 중장기 사업계획인 '비전2008+'를 통해 건화물선 부정기 사업 강화를 선언한 바 있다. 특히 석탄 및 철광석 운송부문의 선대 강화와 사업구조의 글로벌화를 우선목표로 정했다.
케이라인은 세계 해운시장에서 석탄.철광석 운송 점유율을 2010년 상반기까지 10%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케이라인은 이번 EDF와의 운송계약이 회사의 목표 실현을 한층더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라인은 올해 9척을 시작으로, 내년 6척, 2008~2009년 각 5척, 2010년 이후 13척 등 총 38척의 석탄.철광석 운반선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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