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15 08:55
"대우조선해양,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현대증권>
현대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실적이 비경상적 요인으로 인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15일 밝혔다.
그러나 비경상적 요인을 제외할 경우 실적회복이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8천300원을 유지했다.
박상규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609억원, 96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이는 시장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퇴직급여 충당금 관련 소송에 따른 대규모 비용 발생 때문"이라고 말했다.
퇴직급여 충당금 재산정 소송에서 승소를 예상하고 2분기 우발손실 충당부채 968억원이 환입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패소함에 따라 1천137억원을 비용으로 반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올해 영업손실 추정치를 321억원에서 1천529억원으로 늘려 잡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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