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6 13:42
항해안전을 위해 제공하는 항행통보의 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 96%가 대체로 만족하나 정보 제공체계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유섭)은 올 8월부터 10월까지 항행통보를 이용하는 항해자 및 해양수산관련 기관 600여 곳에 정보의 정확성, 신속성, 불편사항 등 현 체제의 실질적인 문제점을 찾아 수정·보완함으로써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매주 인쇄물을 간행하여 무료배포하고 인터넷을 통해 신속하게 항해안전정보를 제공함에도 항해중인 선박은 최장 30일까지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 이유는 장기간 출동 중인 선박이 임무를 마치고 복귀한 다음 인쇄물을 받아보므로 해군·해경의 함정은 약 10일에서 15일, 외항상선 등은 30일까지 걸려 항해안전을 위해 이에 대한 개선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따라 현재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2008년도에 발사 예정인 “통신해양기상위성”을 활용하여 항해중인 선박이라도 자동으로 정보를 수신하여 해상교통안전에 크게 기여하도록 관련부처와 협의하여 추진하겠다고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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