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3 11:41

현대重, 3분기 실적 발표...순이익 21%↑

현대중공업이 2일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시기의 2조5,737억원보다 22% 증가한 3조1,386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1,672억원보다 20.75% 늘어난 2,0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유조선.화물선.LNG선 등의 수주 증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우리나라 및 일본 조선업계는 전세계 석유 수요 증가에 따른 연료 생산. 운송 등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면서 호황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美 경제전문지 블룸버그 뉴스(Bloomberg News)는 “현재 한국 조선업계는 최소한 3년 동안 자국 업계를 분주하게 할 만한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 최범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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