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1 08:57
루프트한자는 내년 3월27일부터 부산에서 인천을 경유해 독일 뮌헨을 운항하는 신규 노선을 취항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을 경유하지만 부산에서 유럽의 주요 도시로 직항편을 운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루프트한자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이어 유럽과 한국을 잇는 두 개의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볼프강 마이어후버 루프트한자 회장은 한국 영업 4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 지난달 31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마이어후버 회장은 "아시아 지역의 요충지로서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부산-뮌헨 노선 신규 취항을 결정했다"며 "신규 취항을 계기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며, 부산과 경남북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항공 서비스를 통해 양국의 교역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루프트한자의 부산-뮌헨 노선은 221석 규모의 에어버스 A340-300기로 운행되며 매주 화, 금, 일요일 부산에서 출발한다.
이로써 루프트한자는 기존 주 7회 운항하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포함해 한국-독일 노선을 주 10회 운항하게 된다.
루프트한자는 한국인 승객을 위해 한국인 승무원 서비스 및 한식 기내식을 제공하고 한국 잡지와 영화 등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뮌헨은 바이에른 주의 주도(州都)로서, 중부 및 동부 유럽의 관문 도시이기 때문에 동유럽과 교역이 많은 한국 기업과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유럽의 주요 도시들을 여행할 수 있게 됐다고 루프트한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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