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7 18:47
DHL, 中 상하이에 항공화물 전용 물류센터 오픈
독일계 글로벌 특송사인 DHL이 중국 상하이에 항공화물 처리를 위한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총 360만달러가 투자된 이 센터는 와이가오차오 보세지구 1만㎡에 설립됐으며, 이로써 DHL의 대중국 투자금액은 3천만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DHL은 현재 대중국 3억1500만달러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며, 이에 따라 중국 각 지역에 물류 거점 및 시설을 늘리고 있다.
DHL은 인적 자원 개발을 위한 회사 인프라 구축에도 2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DHL 관계자는 "새로 문을연 물류센터는 국제물류, 배송, 주선 등을 통해 중국내 수출입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DHL은 이 밖에도 와이가오차오에 총 5만500㎡ 부지에 8개의 물류시설을 운영중이다.
DHL 글로벌 포워딩의 피터 란드지델 CEO(대표이사)는 "새 물류센터는 아시아와 중국의 항공운송시장의 활황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의 항공화물전망에 따르면 중국의 항공화물 시장은 연 11.8% 증가하고, 이에 힘입어 아시아 역내 시장도 10.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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