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4 14:09

울산해경, 표류선박 2척 구조

14일 오전 8시50분께 부산시 기장군 대변항 동쪽 25마일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중이던 69t급 오징어 채낚기 어선 I호가 울산해경에 의해 구조돼 예인 중이다.

I호는 지난 13일 오전 9시께 조업차 울산시 동구 방어진항을 출항했으며 선원 5명은 모두 무사하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3시50분께에도 대변항 동쪽 23마일 해상에서 엔진 고장을 일으켜 표류하던 29t급 오징어 채낚기 어선 M호가 울산해경에 의해 구조, 오전 7시께 부산해경에 인계됐다.

M호는 지난 13일 오후 1시께 부산시 수영구 민락항을 떠나 조업 중이었으며 선원 17명 역시 안전하게 구조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출항전 반드시 기관과 항해장비 등 주요장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충분히 하는 등 어민들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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