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이 9415TEU급 컨테이너선 CMA-CGM메데이아(Medea)호의 명명식을 르아브르항에서 현지시각으로 지난 2일 오후 2시에 가졌다.
프랑스 선적(船籍)의 CMA-CGM메데이아는 지난 5월12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도받았으며, 선박 제원은 전장 349m, 폭 43m, 흘수(수심) 15m, 속력 24노트다.
이 선박은 CMA CGM의 86번째 자사선이자, 같은 오페라 제목 이름인 CMA-CGM피델리오, 리골레또, 노르마등과 함께 9400TEU급 컨테이너 선대를 구성하게 된다. 이로써 CMA CGM의 전체 컨테이너 선대는 278척으로 늘었다.
선박 명명은 프랑스 도미니크 페르벵(Dominique Perben) 교통.해양장관의 아내인 코린느 페르벵 여사가 맡았다.
이 선박은 CMA CGM의 8번째 아시아-유럽 노선인 프랑스-아시아라인2(FAL2)에 투입된다. 서비스 기항지는 닝보-상하이-옌티엔-홍콩-포트클랑-르아브르-로테르담-함부르크-지브루게 순.
FAL2는 CMA CGM과 차이나쉬핑이 9400TEU급 8척을 공동배선해 지난 8월 개설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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